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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락스 11연승 질주, 스베누는 12연패 수렁에 빠져

기사입력 2016.03.10 20:55 / 기사수정 2016.03.10 20:5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1위 락스 타이거즈가 최하위 스베누를 잡고 11연승 가도를 달렸다. 반면 스베누는 오늘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12연패의 늪에 빠졌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2016 스프링 시즌’ 2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경기력 차이를 보이며 스베누 소닉붐에 2대 0 승리를 거뒀다. 

락스는 스베누를 상대로 한 1세트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경기 초반부터 라인전에서 상대를 누른 락스는 교전에서도 계속 상대를 요리하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라인전에서 승리한 후 교전에서 상대를 물리고, 바론을 처치한 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는 정석적인 루트로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역시 락스의 분위기였다. '플로리스' 성연준의 리 신이 활약하긴 했지만, 개인 전술 차원인 아닌 팀 전체 기량과 전략 차원에서 락스는 스베누를 압도했다. 탑 라인에서 리 신의 활약으로 '스멥' 송경호가 킬을 내주긴 했지만, 이전 세트와 마찬가지로 락스는 경기 중반부터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두 번째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교전을 통해 스베누가 드래곤을 가져갔지만, '프레이' 김종인의 진이 커튼 콜로 성연준의 리 신을 잡아내며 전황은 급격히 락스 타이거즈에게 기울었다. 중반 이후 커튼 콜의 위력이 점점 강해지며 스베누는 점점 위기에 빠졌고, 바론을 획득한 락스는 무난히 상대 본진에 입성한 후 넥서스를 파괴하고 이번 시즌 11번째 승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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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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