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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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박진희 "아이 처음 만난 날 잊고 싶지 않다"

기사입력 2016.03.10 15:0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진희가 아이를 출산한 뒤의 감동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디노체 컨벤션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홍 감독을 비롯해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이기우가 참석했다. 

이날 박진희는 출산 이후 복귀작으로 '기억'을 택한 것에 대해 "결혼하고 임신 출산하고 쉬었다. 복귀작으로 여배우들이 고민을 많이한다. 육아를 하면서 복귀작을 어떻게 짠하고 나타나야하나 하고 고민이 많을 것 같다. 그런 고민을 나 또한 했었다"고 털어놓으며 과거 함께 했었던 박찬홍 감독과의 작품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기억하고 싶은 '기억'에 대해서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 아이의 얼굴을 잊고 싶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태어나면서 얼마나 힘들고 그 생명이 두려웠겠나. 잘 헤치고 나왔다"고 아기 엄마가 된 뒤 느꼈던 감정을 전했다.

또 "처음 마주쳤을 때 방긋 웃는게 아니라 울고 쭈글쭈글해서 예쁜 얼굴이 아니었는데도 내 마음이 충만하고 행복했던 기억을 죽는 날까지 기억하고 싶다. 이 아이가 단지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을 끝까지 생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억'은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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