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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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화' 차지연, 1943년 국민가수 대변신…가왕 가창력 뽐낸다

기사입력 2016.03.10 07:44 / 기사수정 2016.03.10 07:4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에서 차지연이 당시 국민가수였던 실존 인물 이난영 역을 맡아 또 한번 가왕 다운 가창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뮤지컬 '서편제',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 '레베카'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최고의 가창력과 연기를 펼치며 뮤지컬계의 디바로 자리매김한 차지연은 지난 해 영화 '간신'에서 연산군의 총애를 받는 희대의 요부 장녹수 역을 맡아 강렬한 스크린 데뷔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해어화'에서 차지연은 인기 가수 이난영 역을 맡아 또 한번 실존 인물을 연기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역대 최다인 5연승을 기록한 가왕으로 화제를 모은 차지연은 '해어화'에서도 이난영의 불후의 명곡을 열창해 눈길을 끈다.

극중 그녀는 1940년대 민족의 슬픔을 대변해 주는 유행가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국민가수 이난영 역을 맡아 이난영의 대표곡이자 히트곡 '목포의 눈물'을 자신만의 색깔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특유의 매력적인 연기와 함께 스크린을 사로잡을 예정.

이난영은 '해어화'에서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 역의 한효주와 연희 역의 천우희가 선망하는 대상이자 치열한 갈등의 계기를 안겨주는 중요한 인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통해 뮤지컬계의 디바로, '간신'을 통한 강렬한 스크린 데뷔를 거쳐 '복면가왕'의 가왕에까지 등극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강렬한 매력을 선보여온 차지연이 선택한 '해어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지연을 비롯해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 등을 만나볼 수 있는 '해어화'는 4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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