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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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박병호, 3G 연속 안타…타율 0.313

기사입력 2016.03.10 06:28 / 기사수정 2016.03.10 06:4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의 타격감이 심상치가 않다.

박병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1-1 동점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가진 박병호는 바뀐 투수 재이크 톰슨을 상대로 3루 쪽 내야 안타를 쳐냈고 수비 실책을 틈 타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박병호는 후속 타자 에디 로사리오의 투수 직선 타 때 귀루하지 못하며 아웃됐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이후 톰슨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멀티히트를 작성하게 됐다. 이 타석을 마지막으로 박병호는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치고 오스왈도 아르샤와 교체됐다.

지난 7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두 번째 시범 경기 만에 만루포를 터뜨리며 순조로운 적응을 보이고 있는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여섯 경기에 출장해 16타수 5안타 타율 3할1푼3리 홈런 2개 타점 6개를 기록하고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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