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09 22:31 / 기사수정 2016.03.09 22:3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음반 제작을 담당하며 '다섯 번째 비틀'이라고 불렸던 프로듀서 조지 마틴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마틴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CA 매니지먼트 측은 "조지 마틴이 어젯밤 집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비틀스의 드러머였던 링고 스타는 9일 트위터에 "신께서 조지 마틴을 축복하시고 주디(마틴의 부인)와 가족들에게 평화와 사랑이 있기를. 조지가 많이 그리울 겁니다"라는 글로 조지 마틴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또 "조지 마틴에게 신의 가호가 깃들기를"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1926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조지 마틴은 1962년 비틀스를 처음 만나 레코딩 계약을 맺고 이들의 성공을 이끌었다. 비틀스가 해체한 뒤에는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의 솔로 앨범 제작을 도왔으며 제프 벡, 아메리카, 셀린 디옹 등의 앨범에도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1988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 커맨더 훈장(CBE)을, 1996년에는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99년 미국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헌액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트위터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