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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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러와요' 강예원 "스릴러 연기, 배우로서 굉장한 행운"

기사입력 2016.03.09 09:3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날 보러와요'(감독 이철하)의 강예원이 강렬한 변신을 했다.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 분)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다. 

영화에서 강예원이 보여줄 연기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실마리를 제공할 강예원의 수아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미술을 전공한 평범했던 여성이었던 수아는 어느 날 갑자기 영문도 모른 채 도심 한복판에서 납치되어 사설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그곳에서의 끔찍했던 기억을 세세하게 적어놓은 수아의 수첩은 우연한 계기로 방송국 PD 남수의 손에 들어가고 사건에 흥미를 느낀 남수는 수아를 찾아가지만 그는 신망 높던 경찰서장을 살해한 혐의로 감호소에 수감 중이다. 

의문의 정신병원 화재사건 생존자이자 전혀 다른 살인사건의 용의자, 그 사이의 교집합인 수아는 영화 내내 모든 진실의 유일한 단서로, 관객의 뇌리에 그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 시키는 인물이다.

강예원은 영화를 통해 '우리 결혼했어요'를 비롯해 '해운대', '헬로우 고스트', '퀵' 등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준 사랑스러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스릴러의 히로인으로 돌아왔다. 

강예원은 "안 해봤던 스릴러 장르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만으로도 배우로서는 굉장한 행운이었다"며 "연기를 하면서도 완전 바닥의 감정까지 다가가본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철하 감독은 "강예원이 보여준 '날 보러와요'에 대한 뜨거웠던 애착과 열정이 정말 좋았다. 캐릭터에 몰두하면서 온 몸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몸을 아끼지 않았던 강예원의 연기열정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상대배우 이상윤 또한 "주변의 조언부터 모든 것은 계속 받아들이며 자신의 연기를 업그레이드해 나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굉장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이 눈에 보일 정도라 너무나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날 보러와요'는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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