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박진태 기자] 장민재(한화)가 압도적인 구위로 눈도장을 받았다.
한화 이글스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4회 타선의 집중력이 발휘되며 4-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장민재는 선발 투수 김용주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마운드에 올랐고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속구 최고 구속 141km/h를 기록한 장민재는 속구(20구)-커브(1구)-슬라이더(12구)-체인지업(2구)를 섞으며 총 66구를 던졌다.
경기를 마치고 장민재는 "캠프 때부터 변화구 위주로 훈련을 했는데 오늘 그 효과를 본 것 같다"며 "특히 커브와 슬라이더의 움직임이 좋았다. 앞으로 포크볼보다 체인지업과 투심패스트볼을 던져볼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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