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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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정말 몰랐나, 연이은 BJ우앙 논란

기사입력 2016.03.08 12:04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 출연한 BJ우앙과 그의 어머니 사연을 놓고 설전이 오가고 있다.
 
7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인터넷 방송 먹방 BJ로 활동 중인 우앙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우앙의 어머니는 "딸이 캡사이신 가득 들어간 매운 음식을 먹는 것이 걱정"이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달랐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고민 해결보다 BJ 홍보로 비춰졌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고민 해결 과정보다 BJ의 활동, 하루 생활이 더 부각돼 드러났기 때문.
 
또 일각에서는 BJ 우앙이 과거 인터넷 퇴폐방송을 진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음담패설과 장애인 비하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SBS 관계자는 8일 엑스포츠뉴스에 "우리가 전할 수 있는 입장은 현재로선 없다"는 짤막한 공식입장으로 선을 그었다.
 
하지만 영 개운치 못한 뒷맛이 남는다.'부모와 자녀의 갈등 해소'라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동떨어진 BJ 홍보 방송이라는 지적에는 일절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
 
설령 BJ의 과거 행적을 모른 상태에서 섭외를 했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그 외의 논란에도 입을 다무는 것은 불편하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동상이몽'이 과연 이번 논란에 어떻게 대응할까. 일반인 프로그램의 폐해가 또 한 번 드러났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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