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심형탁과 심이영이 과거 연인사이였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5회에서는 이호태(심형탁 분)와 모순영(심이영)의 과거가 밝혀졌다.
이날 이호태와 모순영은 10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10년 전 연인 사이였던 것. 이호태는 군대에 가기 전날 밤, "마지막까지 너를 지켜줄 거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모순영은 "2년이 아니라 20년도 기다릴 수 있다"라며 각오했다.
결국 모순영은 이호태의 군생활을 기다려줬다. 이호태는 "나 병장 달았어. 그동안 고생 많았다"라며 기뻐했지만, 모순영은 "나 다음 달에 결혼해. 그래서 미국으로 떠나. 아버지가 학교 그만두래요"라며 청첩장을 건넸다.
그러나 모순영은 "난 오빠가 도망 가자면 갈 수 있어. 아빠한테 편지 써놓고 나왔어요. 우리 어디라도 도망 가요"라며 이호태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이호태는 모순영을 집으로 데려다줬고, 모순영은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이호태는 "우리 집 시장바닥에서 국수장사하고 살아. 너 비빌 언덕 같은 거 없는 곳이라고"라며 이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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