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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 '믿고 보는' 그녀의 작품 선구안

기사입력 2016.03.05 11:07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안방극장 흥행불패퀸 문채원. 이번엔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다. 

배우 문채원이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문채원이 보여줄 특별하고도 색깔 있는 연기 변신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채원은 드라마 흥행불패퀸으로 유명하다. 그녀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물론,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까지 모두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누구보다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하는 문채원의 선구안, 꾸준히 시청자와 마주하기 위한 문채원의 노력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문채원은 2008년 SBS ‘바람의 화원’ 속 정향, 2009년 SBS ‘찬란한 유산’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신예로서 주목 받았다. 이후 2009년 KBS ‘아가씨를 부탁해’, 2010년 SBS ‘괜찮아 아빠딸’ 등을 통해 장르 불문 폭 넓은 캐릭터 소화력까지 검증 받았다. 제대로 날아오를 준비를 끝마친 것이다. 

그런 문채원이 진짜 빛을 본 작품이 2011년 KBS ‘공주의 남자’이다. 고전적이면서도 단아한 외모, 시청자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연기력 등이 극찬을 이끌어낸 것이다. 이후 그녀의 작품 선택은 탄탄대로였다. 2012년 KBS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속 서은기, 2013년 KBS ‘굿닥터’ 속 차윤서는 대중에게 냉미녀 문채원의 특별한 존재감을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시청률 역시 성공적이었다. 

이런 가운데 문채원이 선택한 작품이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다. 문채원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여자 주인공 ‘김스완’ 역할을 맡았다. 극 중 김스완은 거칠고 제멋대로지만 그 모습조차 유쾌한 에너지를 유발하는 캐릭터. 울음보다는 웃음을 먼저 내보일 정도로 단단한 성격을 지녔다. 극 중 블랙 이진욱(차지원 역)을 열렬히 짝사랑하며, 당찬 러브스토리를 보여줄 전망이다. 

‘김스완’은 여배우로서 쉽지 않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쓰레기장을 뒤지는가 하면 쉴 새 없이 뛰고 또 뛰어야 하기 때문. 실제로 문채원은 긴 머리를 숏커트로 싹둑 자르는 등 남다른 각오로 ‘굿바이 미스터 블랙’ 속 스완을 완성하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 문채원이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통해 시청률 불패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한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16일 첫 방송 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이김프로덕션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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