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04 22:02 / 기사수정 2016.03.04 22:26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경기 초반의 난조가 아쉬웠다. 하지만 에버는 초반 이후 다시 추격의 불씨를 태우며 추격에 나섰고, TSM 원거리딜러 더블리프트에게 펜타킬을 내주긴 했지만 바론 앞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끝내버렸다.
4일 오후(한국 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아레나에서 벌어진 IEM 10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A조 1경기에서 ESC EVER(이하 에버)가 북미 TSM에게 대 역전승을 거뒀다.
에버는 TSM과 벌인 IEM 1경기 초반 '크레이지' 김재희가 킬을 당하며 불안한 출반을 보였다. 이어 미드에서 '키' 김한기가 잡히며 불안함을 가중시킨 후 추바로 바텀 라인에서 3킬을 추가로 내주며 IEM 경기 초반 총 5킬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 탑 라인에서도 다시 4킬을 내준 에버는 계속 힘들게 경기를 운영했다. 반면 TSM은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IEM 1경기 15분 경 에버는 킬 스코어 1대 10, 글로벌 골드 6천이 벌어지며 사실상 추격이 어려워진 상황까지 몰렸다.
미드 교전에서 에버는 TSM의 미드 비역슨을 잡아내기도 했지만, 게임 격차는 점점 벌어졌다. 바텀 라인 교전에서 더블리프트와 옐로우스타를 잡으며 역전의 불씨를 살리기 시작했다. 탑 2차 타워를 파괴당했지만, 다시 한 번 비역슨을 잡아내며 계속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바텀 교전에서 다시 승리하며 킬 스코어를 8대 13, 글로벌 골드를 4천 차이로 줄였다.
그러나 초반의 격차를 줄이기는 힘들었다. 에버는 탑 라인 2차 타워에서 다시 벌어진 교전에서 더블리프트에게 이번 IEM 첫 펜타킬을 내주며 기세가 꺾였고, 바론을 잡으려던 상대를 기습하려던 계획도 수포로 돌아갔다. 그러나 TSM은 바론으로 너무 상대를 끌어들이려 했고, 결국 이것이 화근이 되어 에버에게 기회를 주며 교전에서 에버가 에이스를 기록했다. 이어 에버는 바로 상대 미드로 올라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IEM 첫 승을 거뒀다.
IEM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ESC Ever는 승자전에 진출해 RNG와 오리진의 승자와 대결을 벌이게 된다. 한편 TSM은 패자전으로 내려가 2경기 패자와 IEM 조별 리그 탈락을 피하기 위한 경기를 벌인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OGN(구 온게임넷) IEM 중계영상(트위치 TV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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