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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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다음엔 韓 영화 주제가로 오스카 도전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6.03.04 18: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소감을 전했다. 

조수미는 지난 28일 미국 LA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영화 '유스'의 주제가 '심플송'(Simple song #3)이 후보에 올라 참석했다. 

조수미는 '유스'의 배급사 그린나래 미디어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골든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에 이어 세계적인 영화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어 너무 기뻤다"며, "다음에는 우리나라 영화의 주제가로 다시 한 번 오스카에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대중에게 친숙한 팝이 아닌 클래식 곡인 '심플 송'이 큰 사랑과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클래식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사람으로서 뿌듯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간 문제로 '심플송'의 곡을 줄여줄 것을 요청하자, 조수미는 이를 거절해 아쉽게도 시상식에서 그의 무대를 볼 수는 없었다. 조수미와 작곡가들은 원곡을 훼손하면서까지 무대에 오르는 것이 옳지 않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조수미는 "2016년은 국제 무대 데뷔 30주년이 되는 중요한 해로, 꼭 올해 안에 국내 관객들에게 '심플 송'을 불러드릴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조수미 트위터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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