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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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치인트' 이성경, 종영 앞두고 연기논란 잠재웠다

기사입력 2016.03.01 06:50 / 기사수정 2016.03.01 00:36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치즈인더트랩' 이성경이 폭주하는 과정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쳤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15회에서는 홍설(김고은 분)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인하(이성경)는 유영수(손병호)를 만났고, 홍설이 유정(박해진)의 배경을 보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영수는 유정을 불러 "그 여자애가 너한테 이렇게 악영향을 끼칠 줄은 몰랐다. 이제 회사에서까지 물의를 일으키고 갈수록 어긋나고 있잖아. 인호, 인하한테 매몰차게 구는 것도 그 여자애 때문이라며. 소꿉장난이나 할 때냐? 그것도 네 배경이나 보고 접근한 여자애하고?"라며 독설했다.

유정은 "함부로 말씀하지 마세요. 백인하죠? 누가 배경을 보고 접근하고 이용하려 드는지 사리분별하셔야 할 거 같네요"라며 발끈했고, 유영수는 "그 여자 정리하고 유럽지사로 발령 낼 거니까 그런 줄 알아"라며 엄포를 놨다.

결국 유정은 백인하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유정은 과거 백인하와 사귀었던 남자들을 회사 행사에 초대했다. 백인하는 자신을 비난하는 전 남친들과 다투다 소란을 피웠고, "태랑그룹 딸이야"라며 소리쳤다. 그러나 유영수는 백인하를 모른 척했고, 백인하는 그 자리에서 끌려나갔다.

다음 날 백인하는 유영수를 다시 찾아갔고, "저 진짜 걔네들하고 아무 사이 아니에요. 정이가 그래요? 정이 말 믿지 마세요. 아저씨도 아시잖아요. 정이 좀 이상한 애라는 거"라며 설득했다. 유영수는 "이상한 애라니. 너 그동안 우리 정이를 그렇게 봐왔던 거야? 너 이런 얘기 어디 가서 하고 다닌 건 아니겠지. 애초에 너희를 데려온 것 자체가 잘못이었어. 앞으로 개인적인 방문이랑 연락은 삼가줬으면 좋겠다. 정이한테도 나한테도"라며 분노했다.

이후 백인하는 유정의 집을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 백인하는 "너 이러는 거 홍설 그 계집애 때문이지. 너에 대해서 다 알고 이해해줄 사람 나밖에 없다고"라며 분노했고, 유정은 "이해해주면 뭐. 내가 너 사랑하기라도 해야 돼?"라며 경고했다.

백인하는 유정의 집에 있는 물건들을 깨부수다 뒤늦게 도착한 경호원들에 의해 쫓겨났다. 백인하는 유정의 집 근처에서 홍설과 마주쳤고, 다짜고짜 폭행을 휘둘렀다. 백인하는 "너만 아니었으면 내가 왜 이렇게 돼"라며 분노했고, 그 과정에서 홍설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특히 백인하 역을 맡은 이성경은 감정이 폭발하는 캐릭터의 내면 변화를 흡입력 있게 소화해 그동안 불거진 연기력 논란을 말끔히 씻었다.

'치즈인더트랩'은 종영을 한 회 앞둔 상황에서 홍설의 교통사고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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