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무림학교' 신현준이 총장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 13회에서는 왕하오(이범수 분)를 의심하는 황무송(신현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하오의 계략으로 무림대회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이로 인해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학교를 빠져나갔다. 이에 대책 회의가 열렸고, 황무송은 "전 오늘 진짜 적풍이 누군지 가려내기 위해 이 대회를 공개했던 거다"라며 천의주가 학교 안에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학교에 들어오려 했을 거라고 밝혔다.
이어 황무송은 "이 상황으로 분명히 알겠다. 순수한 목적으로 온 사람은 자신의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 아이를 데리고 급히 떠났다. 이 곳을 떠나지 않고 어떻게든 나를 이 곳에서 떠나게 할 계략을 꾸미고 있겠죠"라며 왕하오를 겨냥했다.
하지만 무림회 수장은 "지금은 천의주와 18년 전 사고에 대해 논할 게 아니다"라며 "오늘부로 이 학교는 폐교 조치 하겠다. 사람이 죽어나갈 뻔 했다. 무도를 겨루는 자리에서 살의가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에 황무송은 "이 사고 또한 적풍의 계략이다"라고 했지만 통하지 않자 "제가 물러나겠다. 학교와 학생들은 제발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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