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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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전도연·카티 오우티넨, 스크린에서 만난 칸의 두 여왕

기사입력 2016.02.29 08:41 / 기사수정 2016.02.29 08:4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전도연과 공유의 정통 멜로 '남과 여'(감독 이윤기)가 영화 속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칸의 두 여왕, 전도연과 카티 오우티넨의 스틸을 공개했다.

가슴 설레는 끌림을 느끼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정통 멜로 '남과 여'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카티 오우티넨은 2002년 '과거가 없는 남자'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남과 여'의 주된 촬영지인 핀란드의 국민 여배우 카티 오우티넨은 택시 운전사라는 작은 역할임에도 제작진의 출연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극 중 짧지만 중요한 감정 신에서 전도연과 함께 호흡을 맞춘 카티 오우티넨은 "그녀가 정말 잘했기 때문에 내가 서포트하는 것은 정말 쉬웠다. 전도연과 함께 일한 것은 정말 멋졌다. 그녀는 정말 친절하고 좋은 영혼과 유머를 가졌다. 정말 판타스틱한 여배우이다"라며 배우 전도연과 인간 전도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남과 여'에 대해 "전 세계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관객들이 '남과 여'를 즐기길 바란다"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영화에 대한 만족도와 추천의 말도 함께 전했다.

전도연은 "카티 오우티넨에게 감사하다. 저는 중요한 감정 연기를 해야 했고 그 분은 절 지켜보는 입장이었는데, 옆에 있는 듯 없는 듯 공기처럼 조용히 따뜻하게 감싸주셨다"며 짧은 순간이지만 함께 호흡을 맞춘 카티 오우티넨에게 감사한 마음을 밝혀, 영화 속에서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남과 여'는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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