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K팝스타5' 안예은이 B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주미연과 이시은이 탈락후보로 시청자의 투표를 받게 됐다.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5' 15회에서는 TOP 10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MC 전현무는 TOP8 결정전의 룰에 대해 밝혔다. 10팀 중 각 조 3위까지만 TOP 10에 직행하게 되고, 탈락후보 4팀 중 2팀 만이 시청자 심사위원단 투표 후 추가 진출하게 된다. A조는 우예린, 이수정, 정진우, 소피한, 유제이, B조는 이시은, 주미연, 안예은, 마진가S, 박민지가 대결을 벌이게 됐다.
처음으로 무대에 나선 이시은은 이적의 '빨래'를 선곡, 곧게 뻗어 나가는 고음과 좀 더 발전한 모습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트레이닝을 담당했던 유희열은 "한계를 깨고 나오는 것 같다"고, 양현석은 흠 잡을 데 없는 무대라고 극찬했지만, 박진영은 감정 표현에 대해 아쉬워했다.
거미의 '아니'를 선곡한 주미연은 가슴 깊이 파고드는 아련한 음색으로 노래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주미연의 테크닉에 대해선 칭찬했지만, 주미연의 강점을 살려줄 선곡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안예은은 "옆집에 수상한 사람이 살면 궁금해서 단서를 모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자작곡 '미스터 미스터리'를 선보였다. 밴드와 완벽한 호흡을 이루며 자신만의 특별한 노래를 펼친 안예은의 무대가 끝나자 스튜디오는 함성으로 가득했다. 심사위원들 역시 입을 모아 "완벽한 무대"라고 극찬했다.
이어 마진가S는 강렬한 조명 아래서 '블락비의 'HER' 무대를 시작했다. 귀를 호강시키는 네 사람의 완벽한 화음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들은 무대 자체에 대해선 호평했지만, 다른 분위기의 곡을 해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 순서인 박민지는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무대가 끝나자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박진영은 "백예린 색깔이 진한 노래인데 자기 색깔로 불렀다"라고 기뻐했다. 유희열은 박민지의 노래 중 좋았던 부분을 다시 해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가창력과 자신감을 칭찬했다.
다섯 팀의 모든 경연이 끝나고 심사위원들의 회의가 시작됐다. 그 결과 안예은이 B조 1위를 차지했다. 박민지, 마진가S가 뒤를 이으며 TOP8에 직행했다. 주미연, 이시은이 탈락후보가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