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최악의 박치였다.
27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6인의 첫 여행기가 공개된다. '모두의 취향을 만족 시키는 여행이 가능할까요?'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각 멤버의 취향존중 여행에 나선 것.
이날 방송에는 먼저 멤버들의 취향 파악을 위해 여행지에서 먹고 싶은 음식, 하고 싶은 놀이, 잠자리 등을 묻는 사전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를 바탕으로 준비된 여행의 첫 번째 코스는 1대 1 맞춤 저녁식사. 설마 했던 '위시 리스트' 음식이 눈앞에 펼쳐지자 형님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강호동과 서장훈은 선상 디너까지 즐기는 혜택을 누렸다.
상상 이상의 호화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여행지에서 하고 싶은 놀이'를 진행했다. 서장훈은 설레는 마음으로 수근을 짝꿍으로 정했지만 기다리는 것은 한밤의 제식훈련. 사전 인터뷰에서 "남자들이랑 여행은 훈련이지"라고 했던 이수근의 소망아닌 소망대로 지옥 훈련을 받게 됐다.
이어 호랑이 교관과 함께 진행된 제식 훈련에서 서장훈은 박자 한 번 맞추지 못하는 허당의 모습으로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제자리걸음과 같은 기초부터 실수하는 것은 물론, 교관의 눈도 맞추지 못하고 말까지 더듬어 동료 이수근이 대신 벌을 받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처음엔 배꼽이 빠지도록 웃었으나 밤새도록 계속되는 실수에 "역대급 고문관", "방송 역사상 최악의 박치"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아는 형님'은 2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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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