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위대한 유산'이 4개월 여만에 폐지된다.
26일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마무리는 준비하고 있으나 종영 일은 미정이다. 후속작 역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위대한 유산'은 지난해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뒤 호평에 힘입어 11월 정규편성된 바 있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이후 지난달 1월 14일 부모의 품을 떠나 시골마을에 맡겨진 스타 자녀들의 이야기로 새롭게 단장했다. 현재 김구라의 아들 MC그리(김동현),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전 농구선수 현주엽의 자녀 준희, 준욱 형제와 야구선수 홍성흔의 자녀 화리, 화철 남매가 출연 중이다.
훈훈한 청정 예능으로 호응을 받고 있는 반면 시청률은 저조했다. 평균 2~3%대로 KBS '해피투게더3', SBS '백년손님- 자기야' 등에 밀려 목요일 예능 전쟁터에서 맥을 추지 못했다. 어제(25일) 방송분은 2.4%를 기록했다.
'위대한 유산'의 후속작으로는 설특집 파일럿으로 선보인 '미래일기'와 '듀엣가요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MBC 관계자는 "'미래일기'와 '듀엣가요제'의 정규 편성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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