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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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저씨' 이민정, '멜로 포텐' 폭발…설렘 가득

기사입력 2016.02.26 07:19 / 기사수정 2016.02.26 07:19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배우 이민정이 '로맨스 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BS '돌아와요 아저씨'가 2회, 백화점 점장 이해준의 모습으로 돌아온 남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이민정의 본격적인 멜로 연기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지난 25일 방송에서는 죽은 자신을 대신해 백화점 계약직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든 아내를 보며 애틋한 눈길을 보내는 정지훈을 변태 고객으로 오해하는 모습을 이민정은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럽게 풀어냈고, 교대시간 창고에서 쉬던 중 무너지는 박스로부터 보호하려 온몸으로 자신을 감싸주는 모습에 커다란 눈망울로 바라보는 시선 등 달달한 케미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밝고 유쾌한 멜로 연기뿐만 아니라 이민정은 순찰을 도는 경찰의 모습에 남편의 자살을 알리기 위해 집을 찾아 왔던 경찰을 떠올리며 힘들어 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한편, 휴식차 들린 창고에서 남편의 환영을 떠올리며 그리움과 미안한 마음 등 복잡한 심경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표정과 눈빛연기로 보는 이들을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이민정은 평범한 소시민의 모습을 보여주는 김인권과 진짜 부부 같은 호흡을 보여줬고, 꽃미남 점장이 되어 돌아온 정지훈과는 함께 서 있는 것 만으로도 설렘을 선사했다.

남편의 직장 후배이자 옛 연인인 윤박과도 연인 포스를 물씬 풍기며 각기 다른 캐릭터의 세 남자와 모두 환상의 어울림을 보여주며 멜로 여주로서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yyoung@xportsnews.com / 사진 = SBS '돌아와요 아저씨'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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