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그룹 샤이니의 태민이 오는 26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최근 솔로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태민은 '스케치북' 녹화로 첫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직 '스케치북'만을 위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좌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MC 유희열은 “한 편의 예술 작품 같다”며 태민의 퍼포먼스를 칭찬했는데, 태민은 “스케치북은 내가 가장 신경 쓰는 방송이다. 그래서 뭔가 특별하게 준비해 봤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 일주일 정도 연습을 하는데, 매일 저녁 8시부터 시작해 새벽 4시 정도에 마친다”며 강도 높은 연습량을 고백했다.
다양한 안무에 대해 묻는 질문에 태민은 “보통 안무가 분께서 만들어 주실 때가 많지만 내 의견도 많이 반영된다”고 답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태민에게 안무를 짜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태민은 “그냥 음악에 몸을 맡긴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고 이어 ‘어머님이 누구니’, ‘양화대교’, ‘Uptown Funk' 등 즉석에서 나오는 음악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태민은 샤이니 때의 퍼포먼스와 솔로일 때의 퍼포먼스 차이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샤이니의 안무는 멤버 다섯 명이 하나가 되어 만드는 특이한 구성, 절도 있고 파워풀한 느낌이라면 솔로 태민 안무는 밀고 당기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한 태민은 현장에서 샤이니의 퍼포먼스와 솔로 무대의 퍼포먼스를 재현하며 이해를 도왔다.
한편 최근 발표한 태민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Press Your Number'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인 브루노 마스가 작업한 곡으로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MC 유희열은 “어떤 인연으로 함께 작업을 하게 됐나”라고 질문했고, 이에 태민은 “운이 좋게 4년 전 받은 곡인데 이제 발표하게 됐다. 아쉽게도 실제로 만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브루노 마스가 가이드한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이 보컬 정말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잘 되니 정말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민이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26일 밤 12시 10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young@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