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배우 박해진이 결혼계획을 밝혔다.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유정 역할을 통해 웹툰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는 박해진은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실제 연애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먼저 박해진은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유정의 양면성이 드러나는 장면을 꼽았다. “달콤한 신도 좋았지만 유정의 양면성을 다룬 신이 좋았다. 사실 극중 홍설(김고은 분)의 속옷을 훔친 변태남을 상대한 신은 정말 아쉬웠다. 만약 내가 연출해서 찍었더라면 질질 끌려가게끔 만들었을 것이다. 실제 내 여자친구가 그런 일을 당했다면 네 발로도 걸어가지 못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턱으로 기어가야 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자기 여자를 다치게 만들었는데 가만히 있을 남자가 어디 있겠느냐”고 덧붙이며 상남자다운 면모를 드러낸 박해진. 그는 실제로는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고 털어놨다.
“지금 연애를 못 하고 있다. 연애를 해도 차일 판이다. 1년에 손에 꼽을 만큼 보면 나라도 안 만날 것 같다. 현재는 연애할 만한 여건이 아직 안 되는 것 같다. 그러기엔 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다. 좀 더 여유로워지면 생각해보려고 한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박해진은 결혼계획에 대해서도 “때가 되면 할 것이다. 지금 당장은 힘들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그렇다면 박해진의 이상형은 어떻게 될까. “공유할 게 많은 사람이 좋다. 취향이 비슷하고 말이 잘 통했으면 좋겠다. 외적으로는 너무 화려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기 자신을 꾸미는데 전력을 다하는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한편 박해진이 출연 중인 ‘치인트’는 오는 3월 1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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