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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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켄즈', 韓 최초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관객상 수상

기사입력 2016.02.22 15:30 / 기사수정 2016.02.22 15:4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21일 막을 내린 제 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위켄즈'(Weekends) 가 한국영화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동하 감독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인 '위켄즈'는 게이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게이합창단 지보이스의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을 앞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위로공단'과 '비념'을 제작한 영화사 반달이 공동제작으로 참여하고 '위로공단', '만신'의 프로듀서인 김민경 PD가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파노라마 부문에는 극 영화, 다큐멘터리를 모두 합쳐 33개국 51개의 영화가 모인 가운데, '위켄즈'는 올해 30주년을 맞은 테디어워드 다큐 부문 노미네이션(Top3에 해당)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테디어워드는 국제적으로 가장 유명한 퀴어 영화상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선보이는 LGBTI 관련 영화 중에 뛰어난 작품들에 수여하는 상이다.

역대 테디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영화인으로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구스반 산트, 틸다 스윈튼 등이 있다. 또 올해의 테디어워드 공로상은 헤드윅등 수많은 영화를 프로듀싱하고 최근 한국서 개봉한 캐롤을 제작한 크리스틴 바콘이 수상했다.

'위켄즈'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전회 매진을 기록하면서 뜨거운 반응과 인기를 실감, 대중성과 작품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위켄즈'는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친구사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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