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3월 20일 결혼하는 육중완이 새 신랑이 될 준비를 마쳤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육중완이 3월 결혼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육중완은 턱시도를 맞추러 웨딩숍에 들렀다. 육중완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 한 달 밖에 안 남았는데 실감은 안난다. 앨범과 병행하면서 바쁜 스케줄을 하고 있어 더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육중완은 블랙부터 골드까지 여러 턱시도를 입어봤다. 하지만 사이즈가 안 맞아 고생했다. 이후 육중완에게 딱 어울리는 의상을 발견했다. 그는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아직까지 안 믿긴다. 평생 철들지 않게 사는 게 꿈이었는데"라며 결혼을 앞둔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쭈쭈라는 애칭의 여자친구와 통화했다. 전날 싸웠지만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며 애교를 부렸다. 예비신부는 육중완의 턱시도 사진을 두고 "다 머리가 커보이던데"라며 너스레를 떨어 육중완을 웃겼다.
육중완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를 처음 들어봤다. 6개월 전부터 준비하는데 지치더라. 여자친구와 싸우게 됐다"며 힘든 결혼 준비 과정을 체감했다.
이어 청첩장을 돌릴 하객 리스트를 작성했다. 윤제문, 온주완, 무지개 회원 등을 적어 내려갔다. 사회자로는 무지개 회장 전현무를 섭외했다. 전 무지개 멤버 강남에게는 축가를 부탁하려 했지만 해외 스케줄 때문에 어렵게 됐다.
주례 섭외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평소 존경하던 양희은에게 주례를 부탁하기로 했다. 서경석과 양희은이 함께 있는 '여성시대' 라디오 부스를 찾은 육중완은 청첩장을 전달하며 주례를 요청했다. 양희은은 "내가 주례한 사람들은 잘 산다"며 흔쾌히 수락했다. 결혼 준비와 앞으로 있을 결혼 생활에 대한 조언도 들었다.
주옥같은 선배들의 조언과 축하를 받은 육중완은 "하나씩 꾸려나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행복하게 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