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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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2' 유인식 PD "'자이언트' 생각나…조짐이 좋다"

기사입력 2016.02.19 10:2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가 대본리딩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19일 '미세스캅2' 측은 지난 2월 초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대본리딩 장면 등을 공개하며 예열에 나섰다. 

이번 대본 리딩에는  유인식 감독과 황주하 작가, 이길복촬영감독 그리고 김성령과 김민종, 김범, 임슬옹, 손담비, 장현성, 이준혁, 이미도, 최진호, 김희찬, 이효제 등 연기자들이 모두 모여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영섭 드라마본부장은 "어려운 시기에 출연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부디 대박이 나길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책임PD인 홍성창EP가 "'미세스캅 2'가 SBS주말극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것 같다. 모쪼록 고윤정팀장님과 함께 좋은 호흡을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이어 유인식 감독은 "오늘 배우분들과 인사나누면서 내가 연출자로서 참 인복이 많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며 "그리고, 지금 눈이 내리는데, '자이언트' 맞았던 눈이 생각이 난다. 조짐이 좋고, 좋은 에너지로 마지막 촬영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고윤정 역의 김성령은 새침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대사에서는 실제 손으로 꽃받침 포즈를 쥐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로준 역 김범은 대사를 읽을 때부터 냉혈한 모습을 이끌어내 숨죽이게 했고, 오승일역과 신여옥역의 임슬옹과 손담비는 당차고 의욕넘치는 경찰의 모습을 긴박감있게 읽어 내려갔다. 시즌 1의 멤버이기도 했던 박종호역 김민종, 그리고 검사 박우진역 장현성은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유인식 감독님과 황주하 작가님이 다시 한 번 미세스캅으로 돌아오면서 방송가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이번 대본리딩 때부터 호흡이 척척맞으면서 기대감이 한껏 더 커졌다"라며 "시즌 1과 동일한 포맷과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시즌제 드라마의 재미를 선사할 ‘미세스캅2’ 정예멤버들 활약을 꼭 기대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미세스캅2'는 오는 3월 중 첫 방송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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