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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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김고은, 박해진에 손 내밀었다 "솔직했으면 좋겠어"

기사입력 2016.02.16 23:42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치즈인더트랩' 김고은이 박해진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12회에서는 홍설(김고은 분)이 유정(박해진)에게 서운함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설은 유정의 집을 찾아갔고, "어제 왜 그렇게 그냥 갔어요? 내가 백인호 씨랑 친해보여서 그래서 연락 안 받았죠"라며 물었다. 유정은 "바빠서 연락 못했어"라며 진심을 숨겼다.

홍설은 "백인호 씨랑은 솔직히 많이 친해졌어요. 그동안 도움도 많이 받았고 그래서 나도 그만큼 돕고 싶었어요. 피아노도 다시 치고 검정고시도 볼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오영곤 일은 선배도 은택이한테 다 들어서 어제 우리 집까지 찾아온 거 알고 있잖아요. 그것도 미리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요. 그런 일 선배한테 말하는 거 껄끄러웠어요. 저 지금 정말 노력해서 다 이야기 한 거예요. 이제 선배의 대답이 듣고 싶어요. 솔직한 대답"이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정은 "내가 뭘 숨기고 있다고 생각해? 내가 무슨 말을 하길 원하는 건데. 오영곤 얘기 그만하자"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홍설은 "설이 네가 너무 싫어서 오영곤한테 그런 문자를 보냈어. 바빠서 연락을 못한 거 아니야. 백인호 때문에 화가 나서 일부러 연락을 하지 않았어. 이게 내가 원하는 대답이에요"라며 붙잡았다.

유정은 "왜 그런 말이 듣고 싶은 거야"라며 궁금해했고, 홍설은 "내가 매번 선배한테 솔직해달라고 얘기했고 안 그런 선배를 보면 화가 나고 답답했어요. 그게 다 선배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알았어요. 나도 내 속마음 얘기하지 않아놓고 선배한테만 솔직해달라고 요구해왔다는걸요. 이제 안 그럴게요. 그러니까 선배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숨기는 거 없이 있는 그대로의 선배를 보고 싶어요"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유정은 "나는 지금 네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회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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