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대대장' 라미란과 '마더 미라사' 전미라의 카리스마를 계승할 여군 4기의 멤버는 누구일까.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2'는 네 번째 여군특집으로 찾아온다. 여군 4기 멤버로는 걸그룹 피에스타 차오루, 애프터스쿨 나나, 트와이스 다현, 시크릿 전효성과 개그우먼 김영희, 배우 김성은. 이채영, 공현주 등 예능 새내기가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다양한 캐릭터들이 여군특집을 빛냈다. 그 중 배우 라미란과 스포츠해설가 전미라같이 카리스마있는 왕언니는 여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 중 하나다. 여군 1기의 라미란, 3기의 전미라는 때로는 강하게, 하지만 부드럽게 여군 멤버들을 아우르며 이끌었다.
라미란은 소대장에게 "(별명은) 미친개"라고 서슴없이 말하는가 하면 자신을 보며 웃는 후보생을 향해 싸늘한 표정으로 "웃습니까"라고 해 보는 이를 오싹하게 만들기도 했다. 전미라는 낯선 군대 문화에 적응하지 못한 제시가 중도 하차하려 할 때 용기를 북돋아줬다. 뿐만 아니라 화생방 훈련을 비롯한 각종 훈련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는 면모를 보이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여군 4기 중 이같은 역할을 맡을 멤버는 김성은이 가장 유력하다. 나이순으로 김성은과 김영희가 83년생으로 동갑이지만 1998년 데뷔한 김성은이 2010년 데뷔한 김영희보다 선배이기 때문이다. 또 멤버들 중 유일한 기혼자인 김성은이 겪은 결혼과 출산, 육아 경험은 무시할 수 없는 자산이기도 하다.
"아줌마의 '우먼파워'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힌 김성은이 보여줄 그만의 카리스마는 어떤 모습일까. 그간 예능에서 내숭없고 털털한 면모를 보여준 김성은이기에 라미란, 전미라와는 또 다른 모습의 리더십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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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