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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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난' 코난 오브라이언의 종횡무진 일일

기사입력 2016.02.15 17:53 / 기사수정 2016.02.15 17:5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한국팬들에게 '김고난'으로 불리는 미국 유명 방송인 코난 오브라이언이 종횡무진하며 한국을 즐기고 있다.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코난 오브라이언은 이후 팀코코 SNS를 통해 유쾌하게 한국에서의 일정들을 공개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한국 여고생 팬인 써니 리의 편지를 자신의 쇼에 소개하며 한국행을 알린 그는 한국 팬들에게 자신을 마중나올 것을 SNS를 통해 부탁했고, 실제 한국 팬들이 운집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입국 후 팀코코 SNS에 입국 중인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한국을 절대 안 떠나겠다"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기뻐했다. 

이후에도 그의 SNS '폭격'은 이어졌다. 그는 써니 리가 자신을 초대했다고 밝히며 그와의 '셀카'를 게시했다. 그는 자신의 작가 호세가 코코넛에 담긴 음료를 주문한 것에 대해 분노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고, 시리얼을 주문했으나 다른 음식들이 담긴 조식 그릇을 공개하기도 했다. 



코난 오브라이언의 다음 행선지는 노량진 수산시장이었다. 그는 '애완용 문어'를 샀다며 낙지를 들고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는 낙지에게 사무엘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팬미팅을 앞두고 들린 식당에서는 고기를 가위로 편하게 잘라주는 모습에 "이 나라를 사랑한다"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그는 홍대에도 목격됐다. 단어카드를 보고서 "사랑해요", "고마워요" 등을 한국 팬들에게 외치는 특급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웃음만 담아가는 것은 아니다. 코난 오브라이언이 진행하는 미국 TBS '코난쇼' 스태프들은 그보다 앞서 입국해 광화문 세월호 추모 광장도 담았다. 한국의 유쾌한 면부터 아픔까지 골고루 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난 오브라이언은 15일 강남에서 팬미팅 후 16일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특별 출연 촬영 등에 나서며 오는 19일 출국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팀코코 SN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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