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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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D336번방의 저주, 해럴드 시프먼의 유령일까

기사입력 2016.02.14 11:3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영국 웨이크필드 교도소 D336번방엔 정말로 유령이 있을까.

1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영국 교도소 D336번 방의 저주를 다뤘다.

독방 D336호에서는 종종 유령이 목격되곤 했다. 다른 재소자들도 소름끼치는 환청을 듣거나 유령을 보는 등 환각에 시달리는 일들이 자주 있어왔다.

독방에 갇힌 로이 화이팅은 그 유령이 해럴드 시프먼 같았다고 증언했다. 영국의 의사였던 해럴드 시프먼은 자신의 환자들에게 치사량의 약물을 투여해 살인한 죄로 D336호에 갇혔던 바 있었다.

로이 화이팅은 D336방을 나온 이후로는 환청과 유령에 시달리지 않았다.

이후 로이 화이팅의 사연이 알려지며 D336번 방은 유령이 나타나는 저주의 방으로 유명해졌다. 누구도 그 방에 가려 하지 않았다.

얼마 후 웨이크필드 교도소는 로이 화이팅이 본 것은 유령이 아니라 다른 재소자들의 괴롭힘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로이 화이팅이 다른 재소자들의 괴롭힘때문에 신경이 곤두선 상태로 독방에 수감됐기 때문이라는 것.

하지만 그 이후로도 많은 재소자들이 유령을 봤다고 밝혀 여전히 진실은 오리무중인 상태다.

한편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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