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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달러 계약 솔솔, 하퍼 "벌써부터 나를 팔려하지 말아라"

기사입력 2016.02.13 13:5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브라이스 하퍼(24·워싱턴)의 FA(자유계약)이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슈퍼스타 브라이스 하퍼의 계약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하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억 달러 대형 계약의 언급에 대해 "벌써부터 나를 팔려하지 말아라"라고 언급했다.

하퍼가 가장 빠르게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시기는 2018시즌 이후가 된다. 하퍼는 작년 타율 3할3푼 출루율 4할6푼 장타율 0.649 홈런 42개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9.9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하퍼는 4억 달러 계약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나는 계약 규모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나는 팀이 승리할 수 있게 보탬을 할 뿐이다. 벌써부터 나를 팔려고 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이번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에서 대형 계약이 여러 차례 나오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데이비스 프라이스와 잭 그레인키는 30대의 나이로 연평균 30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MLB.com은 "만약 하퍼가 작년과 같은 활약을 몇 시즌 이어간다면 마이매이 말린스의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슨의 13년 3억 2천500만 달러의 규모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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