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가 고치에서의 마지막 연습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 지었다.
한화는 일본 고치시 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 독립리그팀인 고치파이팅독스와의 4번째 연습 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하였다.
오늘 선발로 나선 김민우는 4이닝 피안타 없이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연습경기 동안 두 번의 선발 등판하면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던진 김범수도 2이닝 1피안타 삼진 4개를 기록하며 호투하였고, 정대훈은 3이닝 2피안타 삼진 4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격에서는 3회말 이창열의 몸에 맞는볼, 허도환의 보내기번트, 장민석의 우전안타와 강경학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김경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 타점을 기록했고, 이어서 이성열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치면서 앞서 나갔다.
4회말에는 신성현과 허도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장민석이 친 타구를 상대팀 1루수가 놓치면서 1점을 얻었고, 2사 1,3루에서 1루 주자인 장민석의 도루 시 포수 악송구로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하였다.
한편, 한화는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고치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13일 2차 전지훈련 장소인 오키나와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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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