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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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금사월' 설연휴 탓? 시청률 동반 하락

기사입력 2016.02.08 08:18 / 기사수정 2016.02.08 08:32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MBC '내딸 금사월' 시청률이 나란히 하락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부탁해요, 엄마'는 31.1%, '내딸 금사월'은 30.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지난 방송분(33.2%, 32.65)보다 하락한 수치다.

이날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임산옥(고두심 분)이 이진애(유진)에게 시한부 선고 사실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산옥은 "엄마가 좀 있다가 어디를 갈 거 같은데"라며 말문을 열었고, 이진애는 "어디? 엄마 추석 때 놀러가신다고 계 하시잖아. 그거 당겨졌어?"라며 물었다.

이진애는 영문을 모른 채 "엄마 저번에도 혼자 나가시더니 좋으셨나보네. 어디 가시는데"라며 궁금해했고, 임산옥은 "먼 데를 엄마가 가야 될 거 같아"라며 물끄러미 바라봤다. 결국 임산옥은 이진애를 끌어안고 눈물을 터트렸다. 이진애 역시 수상함을 느끼고 눈물을 글썽였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이진애가 임산옥의 시한부 선고 사실을 알고 충격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이진애는 "어떻게 해. 피가 나와. 우리 애기"라며 유산될 가능성을 암시했다.

'내딸 금사월'에서는 오혜상(박세영 분)이 살아 돌아온 주오월(송하윤)을 마주하고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혜상을 차를 몰고 가던 중 주오월의 뒷모습을 보고 차에서 내려 그녀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이윽고 오혜상은 주오월로 보이는 사람의 어깨를 잡아 돌아세웠다. 하지만 그 사람은 주오월이 아닌 주오월의 옷을 입은 금사월(백진희)이었다.
  
그러자 오혜상은 금사월에게 "너 나한테 왜 이러는거야. 왜 주오월의 옷을 입고 설치냐고"라고 분노했다. 이에 금사월은 "누가 그래. 주오월 죽었다고. 주오월 죽은거 네가 봤어? 사고 현장에 있었던거야?"라고 되물었다. 
  
오혜상이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리자, 두 사람의 곁으로 한 사람이 더 다가왔다. 오혜상은 고개를 들어 그 사람을 바라본 뒤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바로 주오월이었던 것.
  
오혜상은 살아돌아온 주오월을 보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말을 잇지 못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부탁해요, 엄마', '내딸 금사월' ⓒ KBS 2TV, MBC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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