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송하윤이 추락 위기의 백진희 앞에 나타났다. 두 사람은 감격에 젖어 진한 포옹을 나눴다. 전인화는 보금그룹의 회장에 성공적으로 취임했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는 오혜상(박세영 분)의 범행 증거가 하나 둘씩 발견됐다. 주기황(안내상)과 주세훈(도상우)는 믿기 어려워하면서도 의심은 점점 깊어져갔다.
이날 강만후(손창민)는 신득예(전인화)가 죽이려고 하자 혜상의 그간의 행동들을 모두 고발했다. 혜상의 시아버지인 기황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만후는 "나를 협박해서 내 아들과 결혼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신득예(전인화) 역시 "오혜상에 관한 것은 모두 사실이다. 친딸인 척 했고 사월이 자리를 뺏었다"라고 혜상의 악랄한 행동을 폭로했다.
임시로(최태철 분)는 오월(송하윤)의 교통사고 장소 근처의 병원에 찾아가 혜상의 행적을 캐물었다. 간호사는 혜상이 진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교통사고는 아니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이 장소에는 세훈도 함께였다.
오월 역시 혜상을 점차 압박해 들어왔다. 혜상이 버린 가방을 주워와 집 앞에 둔 것이다. 한지혜(도지원)는 "내가 사준 가방 왜 안 하고 다니냐"고 물었고 혜상은 "시아버지 댁에 놓고 왔다"는 거짓말을 했다. 그러자 한지혜는 "왜 시아버지 댁에 두고 온 가방이 우리 집 앞에 있냐"며 가방을 던졌다.
지혜가 던진 것은 교통사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 버렸던 가방이었다. 놀란 오혜상은 밖으로 나와 다시 가방을 버렸지만 오월은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증거품이 될 수 있는 가방을 다시 찾아왔다.
혜상은 세훈이 병원을 조사한다는 말에 놀라 자신이 진료받았던 병원에 찾아간다. 하지만 주세훈은 이 모든 걸 지켜보고 있었다. 세훈은 혜상을 의심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에 범인이 아니기를 바랐다.
자신의 범행이 밝혀질까 걱정하던 혜상은 결국 미쳐가는 모습이었다. 아침에 버렸던 가방이 다시 집 앞에 놓여있는 걸 보고는 혜상의 공포가 극에 달했다. 그저 지나가는 차를 보고도 "누군가가 날 보고있어"라며 혼비백산하는 모습이었다.
만후는 사월을 이용해 득예를 협박했다. 득예가 사월에게 달려가는 틈을 타 득예의 이중생활 증거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만후가 이중생활의 증거라고 생각했던 문서는 만후 본인의 비리를 폭로하는 자료였다. 비서가 자리를 비운 사이 기황이 바꿔놓은 것이다.
한편 만후에 의해 납치된 사월은 탈출 시도 중 난간을 헛디뎌 추락 위기에 놓인다. 하지만 이때 화상입은 손이 화면에 등장했다. 바로 오월이 등장해 사월을 구해준 것. 두 사람은 재회의 눈물을 흘리며 끌어안고 오열했다. 득예는 만후의 꾀에 속아넘어가는 대신 사월에게 오월을 보내고 자신은 회장 취임식에 나타났다.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이야기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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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