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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유승옥 "부모님 설 선물? 내의 한벌 드려야죠"(인터뷰)

기사입력 2016.02.05 12:00 / 기사수정 2016.02.05 13:31

송경한 기자

[엑스포츠뉴스=송경한 기자] 어느덧 배우의 향기가 난다. 연극 '연애의 정석'을 통해 대학로 무대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유승옥이 설을 맞이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최근 유승옥은 엑스포츠뉴스와 설을 맞이해 한복을 입고 아름다운 자태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가족들에게 어떤 설날 선물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부모님을 본지 오래됐다. 얼굴을 비추는 게 가장 큰 선물일 것 같다. 또 따뜻한 겨울 보내시라고 내의 한 벌 사드리고 싶다"고 효심을 드러냈다. 

부모님 외 친척에게 하고 싶은 설 선물로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식품이나 운동복, 운동화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해 건강전도사로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유승옥은 현재 연극 무대와 방송 진행으로 바쁜 상황. 유승옥에게 이번 설연휴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지 물었다. 그는 "크리스마스 같은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연극공연을 했다. 그리고 이번 설 연휴에도 공연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유승옥은 연극 '연애의 정석'에서 공양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에 유승옥은 "공양미는 잘 나갔던 뮤지컬 배우였지만 잘못된 사랑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졌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인물이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또 유승옥은 "연극에 출연하면서 관객, 배우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좋다"며 "과거 UFC 옥타곤 걸로 링 위에 올랐을 때 관객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연극 무대에서도 마찬가지로 관객들에게 좋은 기운을 많이 받는다"고 연극출연에 대한 소감을 덧붙였다.

연극 출연 중 호흡이 잘 맞는 배우로 정주호 역을 맡은 윤무열과 임신효를 꼽으며 "나에게 잘해준다. 항상 공연 전 미리 대사도 맞춰준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향후 연기하고 싶은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연극 역할도 좋다. 하지만 굳이 꼽아 보자면 사극에서 겉모습은 멀쩡한데 말이나 행동이 조금 모자란, 겉과 속이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며 자신의 희망 사항을 밝혔다.

유승옥은 연극 '연애의 정석'에 출연하는 중에도 채널A '닥터 지바고', K STAR '생방송 스타뉴스' 은밀한 뉴스룸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MC 활동은 어떤 기분을 갖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아나운서 김일중, 김현욱과 함께 방송을 진행한다. 진행실력이 뛰어나신 분들이라 많이 배운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승옥은 방송 중 재미있었던 일화를 언급하며 "진행자들과 너무 친하게 지내다 보니 패널로 나오시는 분들이 김현욱 아나운서와 결혼하라는 농담을 많이 한다"고 웃음을 터트리기도.

이처럼 유승옥은 연극무대에 이어 MC까지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대한 소감으로 "피트니스 분야와 연예계는 내 스스로가 성장하는 것이 눈에 보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비슷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유승옥은 향후 활동에 대해 언급하며 "중국에서 영화 캐스팅 제의가 왔다. 현재 조율중이다"며 말했다. 또 유승옥은 "모델, 연기자, 건강전도사로서 꿈이 있다. 세 가지의 꿈을 놓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밝히기도 했다.

"올해 붉은 원숭이해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긍정적이고 행복한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다"며 새해 인사를 전한 유승옥은 올해도 변함없이 연극무대와 브라운관 속을 오가며 모델, 연기자, 건강전도사의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유승옥 한복 촬영 메이킹 영상

[한복협찬=황금침선, 장소협찬=스프링데이 스튜디오]
songkh88@xportsnews.com / 사진=권혁재 기자

송경한 기자 songkh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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