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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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체전] '초등부 우승' 임은수 "연아 언니는 내 목표"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6.02.04 16:30 / 기사수정 2016.02.04 16:3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나유리 기자] '김연아 키즈' 임은수(13,응봉초)가 동계체전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임은수는 4일 성남 탄천 종합 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 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초등부 A조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세번째 순서로 출전했다.

전날(3일) 같은 곳에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58.31점으로 2위에 올랐던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에 성공했다. 프리스케이팅 116.24점을 받은 임은수는 최종 점수 174.55점으로 쇼트 1위였던 김예림(13,군포양정초)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은 경기 후 임은수와의 일문일답.

-역전 우승을 했다. 소감은?

"우승에 마냥 기분이 좋다기 보다는 할 수 있는 것을 다해서 기쁘다. 우승까지는 생각 못했다."

-클린에 성공했는데 오늘 컨디션이 좋았나.

"오늘 아침에는 별로 좋지 않았었는데 웜업때 컨디션을 찾았다. 연습했던 것을 모두 보여드릴 수 있었다."

-종합선수권 우승자인 유영을 이번 대회에서 꺾겠다는 생각이 있었나.

"영이를 이기겠다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이기고 지는 것은 신경쓰지 않았다. 오늘 내 앞순서인 영이의 스케이팅은 못봤고, 다음 순서인 (김)예림이가 하는 것을 봤는데 뒷 부분에서 점프를 모두 만회하더라. 그래서 내가 2위를 할 줄 알았는데 우승을 하게 됐다. 모두 다 클린 경기를 해서 다행이다."

-제 2의 김연아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비록 힘든 시간도 있겠지만 연아언니처럼 하나하나 차근차근히 해서 멋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언젠가는 연아언니처럼 완벽하고 멋있고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보완점은?

"곧 국제 대회에 나가는데 한국 심판이 아닌 외국 심판들에게 처음으로 내 연기를 보여주게 된다. 그래서 중요하다. 영이는 스피드가 좋고 예림이는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 나도 스피드를 보완하고 기술 점수를 높이고 스핀 레벨도 조금씩 올려야 할 것 같다. 표현력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NYR@xportsnews.com/사진 ⓒ 성남, 박지영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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