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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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 거야' 서지혜, 단아한 영어 강사 변신 '지성미 발산'

기사입력 2016.02.03 10:41

송경한 기자

[엑스포츠뉴스=송경한 기자] 배우 서지혜가 단아한 지성미를 뽐냈다.

3일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 제작진은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어강사 이지선 역을 맡은 서지혜의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이지선은 유민호(노주현 분)의 며느리로 결혼 후 두 달 만에 남편을 비행기 사고로 잃고, 신의를 지키고자 5년째 시아버지를 모시며 살고 있는 입시학원 영어 선생이다.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 학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는 서지혜가 학원 복도에서 별다른 표정 연기나 과장된 몸짓 없이, 책과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문에 기대서 있는 모습으로 영어강사 이지선을 표현했다.

특히 서지혜는 학원 복도에서 시아버지 유민와 전화통화를 하는 장면을 촬영하며 스태프들이 복도에 촬영 장비를 설치하는 짧은 시간 동안 문에 기대선 채로 전화 통화 장면을 되새기며 감정선을 잡아나갔다. 이에 서지혜는 실제로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데도 대본에 설정된 대화 간격과 감정을 유지해야 하는 전화통화 연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이와 관련 서지혜는 "첫 방송이 딱 열흘 남아서 부담도, 걱정도 되는 상황이지만 그보다는 기대가 더 크다"며 "내 연기 인생의 필모그래피로 '그래, 그런 거야'를 기억하기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가슴 속에 남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서지혜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과 표정으로 깊이 있는 분위기를 전하는 배우"라며 "서지혜가 맡은 이지선은 남편과 사별한 사연을 가진 캐릭터로 서지혜의 분위기가 시청자에게 큰 울림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래, 그런 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속에서 펼쳐지는 갈등과 화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그린다. 오는 13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ongkh88@xportsnews.com / 사진=삼화 네트웍스

송경한 기자 songkh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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