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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진에어, 조성주-이병렬-김도욱 내세워 시즌 첫 승

기사입력 2016.02.02 19:2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작년 준우승을 차지한 진에어가 조성주-이병렬-김도욱의 승리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 1라운드 1주 2일차 1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MVP 치킨마루를 상대로 3대 1 승리를 거뒀다.

조성주와 한재운이 대결한 1세트에서 조성주가 승리를 거뒀다. 어스름 탑에서 진행된 첫 경기에서 조성주는 경기 초반 병력으로 압박을 하며 확장을 진행했다. 한재운 역시 분광기 사신 드랍으로 여유를 만들어 보려 했으나 조성주에게 막혔고, 반면 조성주의 드랍은 한재운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혔다. 결국 한재운은 조성주의 바이오닉과 해방선을 조합한 병력에 승리를 거두며 진에어가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 2세트에서는 레릴락 마루에서 이병렬 대 김동원의 경기가 벌어졌다. 경기 초반 이병렬은 저글링을 돌려 김동원을 흔들었다. 김동원 역시 의료선을 견제와 더불어 바이오닉과 해방선을 이끌고 중앙으로 진출했다. 김동원은 이병렬의 울트라리스크를 대비해 유령까지 준비했지만, 이병렬 역시 맹독충과 감염충을 이용해 상대 병력을 잡아내며 상대를 제압했다.

진에어로 이적한 장현우의 출전으로 관심을 모은 3세트에서 현셩민은 초반 히드라에 이어 뮤탈리스크를 이용해 장현우를 꺾었다. 현성민은 저글링과 히드라 압박 이후 뮤탈리스크를 모아 상대를 압박했다. 장현우는 불사조를 모아 이를 막으려 했지만 현성민의 뮤탈리스크의 수는 많았고, 결국 현성민이 3세트를 잡으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추격을 시작하는 MVP에서는 김기용이, 진에어에서는 김도욱이 출전, 테란 동족전이 성사됐다. 프리온 단구에서 벌어진 4세트 경기에서 김기용은 경기 초반 밴시를 사용하여 상대 견제를 시도했다. 김도욱은 이를 막고 의료선과 공성 전차, 그리고 해병의 힘으로 상대 황금 광물 멀티를 파괴하며 승리, 진에어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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