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02 11:51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129번째 신규 챔피언인 ‘진(Jhin)’을 공개했다.
‘잔혹극의 거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진은 추가 공격 속도 및 치명타 확률에 따라 공격력이 증가하며 일정 수의 공격 후 재장전이 필요한 새로운 유형의 원거리 챔피언이다. 곳곳에 함정을 설치하고 보이지 않는 거리에서부터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등 색다른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 지속 효과이자 무기의 이름인 ‘속삭임’에는 네 발의 총탄이 들어가는데, 마지막 한 발엔 항상 치명타가 발동해 대상이 잃은 체력에 비례한 추가 피해를 입힌다. 치명타 발동 시 공격 속도에 비례해 이동 속도가 크게 상승해, 이를 활용해 체력이 많이 소진된 적에게 공격을 적중시키면서 추격할 수 있다.
진의 기본 공격 사거리는 평균 수준이지만 ‘춤추는 유탄’ 기술을 활용해 공격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춤추는 유탄은 적 사이를 여러번 튕기며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모여있는 적을 처치할 때 유리하며, 그 스킬로 적을 처치하면 튕길 때 마다 피해량이 증가한다.
기본 공격이나 스킬에 적중당하거나 아군의 공격에 피해를 입은 적에게 몇 초 동안 표식을 남기는 ‘살상연희’도 독특한 스킬이다. 사용시 일직선으로 장거리 저격을 통해 피해를 입히며, 이미 표식이 있는 적에게는 추가적인 속박 효과를 선사한다.
‘강제 관람’ 스킬을 사용하면 보이지 않는 덫을 설치할 수 있다. 적 챔피언이 그 위를 지나면 발동하여 대상을 드러내고 넓은 둔화 영역을 생성한다. 덫이 발동되면 살상연희 표식이 적용되며, 잠시 후 폭발해 범위 안의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궁극기인 ‘커튼 콜’은 넓은 범위 안에 표식이 있는 적군을 모두 드러내며, 적중한 적 챔피언에게 잃은 체력에 비례한 피해를 입히고 둔화시키는 탄환 네 발을 발사한다. 커튼 콜 스킬의 긴 사거리로 인해 보이지 않는 거리에서부터 공격함으로써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등 다대다 전투에서 특히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진의 공개와 함께 신규 챔피언의 활용법을 설명하는 ‘입롤의 신 진 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편에는 KT롤스터의 원딜러로 활약 중인 ‘Arrow’ 노동현 선수가 출연해 다양한 팁을 전달한다. 또한 그간 다수의 플레이어로부터 출연 요청이 쇄도했던 김동준 해설위원도 함께 자리해 큰 호응이 예상된다. 한편 입롤의 신 애청자들을 위한 ‘입롤의 신 감상평 이벤트’를 통해 ‘진 챔피언과 하이 눈 진 스킨 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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