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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과 작별' 마에다 "빨갛게 물든 관중석 잊지 못해"

기사입력 2016.02.02 09:3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빨갛게 물든 관중석을 잊을 수 없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2일 새벽 "마에다 켄타가 히로시마 도요카프 팬들과 구단 관계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1일 마에다가 자신의 블로그에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며 "이 글을 통해 마에다는 9시즌 동안 도요카프에서의 생활을 추억했다"고 말했다.

마에다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빨갛게 물든 관중석을 잊을 수가 없다"며 "히로시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9년간 히로시마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그 경험을 살려 미국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마에다는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고, 명문 구단인 LA 다저스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다저스와 8년 보장연봉 2500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

그는 지난 2007년 히로시마에 입단해 통산 97승 67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으며 , 2010시즌과 2015시즌 두 차례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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