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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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개월, 실력 쑥쑥 자랐다'…아이콘 두번째 콘서트(종합)

기사입력 2016.01.31 19:48 / 기사수정 2016.01.31 21:20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그룹 아이콘이 4개월 만에 부쩍 성장한 단독 콘서트 무대로 팬들과 만났다.

아이콘(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은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콘서트 'iKONCERT 2016 SHOWTIME TOUR' 무대에 올랐다.

아이콘은 이날 '리듬 타'를 공연 첫 곡으로 내세웠다. 황금빛 재킷을 입고 등장한 이들이 시야에 들어오자, 1만 2000여 명의 관객들은 목청껏 환호했다.

지난해 10월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데뷔 콘서트를 개최한 아이콘은 4개월 만에 같은 장소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팬들은 이번 공연에도 자리를 꽉 채웠다.

'리듬 타'에 이어 아이콘은 '덤앤더머' '시노시작' 등 비트가 빠르고 안무가 쉬지않는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도입부 공연을 끝마친 아이콘은 마이크를 잡았다. 

비아이는 "데뷔 콘서트 이후 4개월 만에 공연장에 섰다. 정말 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고, 김진환은 "새로운 곡들을 준비하면서 마음도, 실력도 성숙했다"고 말했다.

아이콘을 가장 앞에서 이끌고 있는 비아이 바비는 각각 'BE I' '가'로 솔로 무대를 서보인 뒤 듀엣곡인 '이리오너라'를 열창했다. 

 
아이콘은 곡의 콘셉트와 맞는 홀로그램으로 볼거리를 더했고, 관객석에서 무대를 향해 쏘는 조명은 데뷔 콘서트보다 화려한 연출을 거들었다.

멤버들은 첫 콘서트 때보다 한껏 성장한 모습이었다. 멤버들은 스탠딩석 쪽으로 뛰어 들면서 함께 노래를 불렀고, 멘트도 여유로워 보였다.

이들은 같은 소속사 선배 가수인 빅뱅의 '뱅뱅뱅'을 부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장을 한 뒤 걸그룹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과 EXID '위아래'를 소화했다.

김진환은 "공연장에 어머니가 오셨다. 오늘까지만 딸을 하겠다"며 "여자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과 이하이는 아이콘 공연에 초대 가수로 힘을 더했다. 

이찬혁은 "오랜 만에 큰 무대에 오른다. 바비 형과 형제라는 소문이 있다. 사장님께서 바비 찬혁으로 '이리오너라'를 해보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하기도 했다"며 분위기를 달궜다.

다시 무대에 오른 아이콘은 '솔직하게' '아니라고' '취향제격'을 연이어 부르면서 팬들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한편, 아이콘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월 27일 대구, 3월 5일 부산으로 국내 콘서트를 이어가고, 후쿠오카 도쿄 등 5개 도시에서 일본 아레나 콘서트 투어를 개최한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아이콘 ⓒ YG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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