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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회 '서프라이즈' 장윤정·윤형빈, 명품 카메오 열전(종합)

기사입력 2016.01.31 11:50 / 기사수정 2016.01.31 12:22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일요일 아침 무거운 몸을 일으키게 해준 '서프라이즈'가 700회를 맞았다. 장윤정 윤형빈 스테파니 와썹 등이 출연해 재연 배우로 나섰고, 미스터리 사건의 뒷 이야기를 전했다.

31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는 700회 특집으로 마니아들이 뽑은 인물 사건 등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샘해밍턴은 "'서프라이즈' 700회를 축하드린다. 1회 때 제가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레이먼킴은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고 시청하겠다"고 했고, 최필립 미르 등은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시청자들은 '서프라이즈'를 통해 소개된 인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로 아돌프 히틀러를 꼽았다.

히틀러는 '서프라이즈'에서 700회 동안 38회 출연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히틀러는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한 인물로 수많은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서프라이즈' 베스트 사건으로는 익산에서 발생한 진도 3.5 지진이 일어나기 전 사건을 예감한 학생의 글이 채택됐고, '하차의 이야기'는 가장 감동적이었던 에피소드였다.

이어 '수병과 간호사' '넬라 존스와 제임스 랜디' '통구스카 대폭발의 비밀' 에피소드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가수 스테파니는 '수병과 간호사' 편에서 간호사와 술취한 행인 등 재연 배우로 등장해 뛰어난 영어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걸그룹 와썹은 '넬라 존스와 제임스 랜디'에 등장했다.

'사랑가' 편에서는 백제 계백에서 일어났던 일화가 소개됐다. 윤형빈은 특히 김하영을 괴롭히는 남성으로 등장했다.

윤형빈은 박재현에게 주먹질을 당하면서도 "나는 격투기 선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도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로 시청자와 만났다. 그는 백제 태수의 시중을 드는 여성으로 등장해 "오랜 만이다. 우리 집에 온 것 같다. 술만 잘 따르는 것이 아니라 노래도 잘 부른다"면서 '어머나'를 열창했다.

이어 장윤정은 "'서프라이즈' 출신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면서 "출연자와 스태프 분들이 촬영하면서 고생을 하신다. 연기를 하면서 울컥하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프라이즈'는 과학적 근거로 설명할 수 없는 사건과 베일에 가려진 진실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2년 4월 7일 첫 방송 이후 700회를 맞았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방송.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서프라이즈' ⓒ MBC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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