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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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父 사고에 실직, 빚 쌓이고 집 넘어갈 뻔"

기사입력 2016.01.30 09:3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손승연이 음악을 접을 뻔 했던 힘든 과거를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손승연이 출연해 숨김없이 자신의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손승연은 과거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가세가 기울었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아빠는 직장을 잃고 빚이 쌓였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다. 집도 넘어갈 뻔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승연은 "그 때 처음으로 '음악을 접어야 하나? 내가 너무 내 욕심만 생각하나?' 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손승연의 어머니도 손승연의 가수 데뷔를 반대했었다고. 손승연 어머니는 "가수를 반대해서 어릴 때 (손승연이) 많이 맞았다. 가방도 던지고 내쫓은 적도 있었다"고 말한 뒤 "지금 보니 가수 시키길 잘 했다 생각한다"고 말하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손승연의 아버지 역시 "내가 딸에게 해준 게 없다. 다 딸이 혼자서 스스로 한 것"이라고 말하며 대견해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Mnet '보이스코리아' 초대 우승자인 가수 손승연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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