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금요일 밤으로 이동하며 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2월 12일부터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이 일요일 저녁시간대에서 금요일 심야로 새롭게 터전을 잡게됨에 따라, 코너 구성에도 변화를 줄 전망이다.
'웃찾사'를 연출하는 안철호PD는 편성 이동과 관련해 "과거 금요일에서 일요일 밤으로 이동하며 초등학생 시청자들이 늘어났었다"며 "다시 금요일 밤으로 가게 됐다. 당시 주 시청층은 40대였다"고 설명했다. 시청 타킷층의 변화가 있었던 것.
그는 "이번에도 타깃층의 변화가 있으리라 본다. 현재는 어린이들도 많이 공감할 수 있는 코너들로 구성이 돼있다. 그러나 주 시청자층의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사와 성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코너를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웃찾사'는 KBS 2TV '개그콘서트'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강수를 두며 공개 코미디 부활을 꾀한바 있으나 기대 이하의 화제성으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편성이동과 함께 절치부심한 '웃찾사'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웃찾사'는 오는 31일까지 일요일에 방송되며 설날 연휴에는 결방한다. 오는 2월 12일 오후 11시 25분 개편 후 첫 방송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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