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남과 여'(감독 이윤기) 속 배우 전도연이 청초한 자태를 뽐내는 스틸컷이 공개됐다.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남과 여'에서 상민 역할을 연기한 전도연은 공개된 스틸에서 잘 나가는 디자이너 샵의 대표답게 커리어우먼의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표정에는 현실의 외로움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들의 국제학교 캠프로 간 핀란드에서 우연히 낯설지만 어딘가 닮은 듯한 기홍을 만나고, 설원 위에서 둘만의 꿈 같은 시간을 보내는 상민.
낯선 핀란드에서 그녀는 판타지 같은 사랑에 마주하게 된다. 서울로 돌아온 후, 다시 만날 일 없을 것 같던 그 남자가 상민의 일상을 헤집고 들어오고 그녀는 걷잡을 수 없는 감정 속으로 빠져든다.
도회적이면서 현실적인 상민의 캐릭터는 전도연을 만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더욱 설득력 있는 캐릭터로 거듭났다.
흔들리는 눈동자, 표정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관객에게 캐릭터의 감정을 손에 잡힐 듯 전달하는 전도연은 '남과 여'에서 사랑 그 자체를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 속에 있는 사랑의 감정을 일깨울 것이다.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로 '그 남자' 공유와 '그 여자' 전도연의 첫 커플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남과 여'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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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