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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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가 온다①] NCT, 그냥 新그룹 아닌 新문화산업

기사입력 2016.01.28 12:08 / 기사수정 2016.01.28 12:08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보고 듣고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갈 SM 신문화와 함께 전세계에 가장 큰 문화의 꽃을 피우겠다. 20년 후에 다시 만나 오늘을 웃으면서 추억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프리젠테이션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프로듀서는 SM 신규 프로젝트와 신인 그룹 NCT를 소개했다.

20년을 내다보는 계획을 전한 이 프로듀서는 '개방성과 확장성'을 강조했다. 연예인의 발굴과 데뷔 그리고 성장에 이르는 '캐스팅-프로듀싱-매니지먼트-마케팅' 문화기술의 씨앗을 전세계에 전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NCT(New Culture Technology·신문화기술)을 위해 SM이 올해부터 선보이는 사업은 ▲매주 새로운 디지털 음원을 공개하는 채널 ▲EDM 레이블 론칭 및 EDM 페스티벌 서울 개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신인 프로듀싱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셀러브리티가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이다.

다섯 개의 큰 틀 속에 기획된 NCT는 온라인과 모바일, 팬과 연예인의 상호작용에 의미를 뒀다. SM이 연예인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를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채널을 다방면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프로듀서는 "MCN(Multi Channel Network)를 통해 국경 없는 콘텐츠를 만들 것이다. 음악을 잘 만드는 SM이 멀티 콘텐츠도 가장 잘 만드는 멀티 채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듀서는 문화콘텐츠와 전세계 수요자를 잇는 주요한 역할로 신인 그룹 NCT(Neo Culture Technology)의 데뷔를 알렸다. 

NCT는 'NCT'라는 브랜드 아래 전 세계 각 도시를 바탕으로 한 각각의 팀이 차례로 데뷔하고, 이 팀들간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유닛들이 나올 예정이다. 새로운 멤버의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 수의 제한 없는 새로운 개념의 그룹으로 앞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다. 

신인 그룹 NCT는 SM의 신문화사업인 NCT를 통해 팬들과 쌍방향으로 호흡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사에서 제작한 가수를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것에서 벗어나 팬들이 직접 프로듀싱 과정 등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 각 지역에서 '자생하는 그룹'이 탄생한다.

신문화기술인 NCT와 신인그룹 NCT를 통해 SM은 향후 20년 동안 한국은 물론 전세계의 문화 영토를 바꿔놓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프로듀서와 SM의 시선은 이미 2036년을 향해 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이수만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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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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