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 '힐링캠프-500인'이 폐지된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SBS는 27일 전체 회의 끝에 '힐링캠프-500인'을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편성국이 편성을 정리 중이다.
'힐링캠프'의 공석에는 현재 토요일 오후 9시대 방송되는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자리잡는다.
이로써 '힐링캠프'는 2011년 첫 방송 이후 약 4년 7개월 만에 SBS 예능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시청률 부진과 저조한 반향이 프로그램 폐지의 결정적 이유다.
'힐링캠프'는 지난 7월 이경규 성유리가 하차하며 김제동 단독 MC 체제로 변화를 꾀했다. 500명의 관객이 방송에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포맷을 변경했고, 또 '내 인생의 OST'라는 형식으로 반등을 노렸으나 시청률 상승에 큰 기여 하지 못하고 폐지 칼바람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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