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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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윤시윤 "받은 사랑 연기로 갚겠다"(일문일답)

기사입력 2016.01.27 09:36 / 기사수정 2016.01.27 09:36

송경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송경한 기자] 배우 윤시윤이 군 생활 동안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2014년 4월 입대한 윤시윤은 27일 오전 인천 서구 향동로 해병대 2사단에서 약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식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일찌감치 도착해 윤시윤을 기다린 팬클럽 회원들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각국에서 자리한 50여 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오전 9시께 모습을 드러낸 윤시윤은 거수경례와 함께 벅찬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서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윤시윤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전역 소감은?

"군인에서 민간인 신분이 된 윤시윤이다.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

▲현재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모여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

▲군 생활은 어떻게 보냈나.

"늦은 나이에 입대를 해서 전우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났다. 많게는 열살 어린 친구도 있었다. 그래서 지금 이 시간에도 고생하는 동생들을 보면서 미안한 기분도 들었다"

▲평소 물 공포증이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 군 생활 동안 극복했나.

"공포는 극복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정말 겁먹었는데 동생들이 물에 뛰어 내리는 걸 보고 용기를 얻었다"

▲군 생활 동안 힘이 된 걸그룹이 있었나.

"마마무의 노래를 굉장히 좋아했다"

▲앞으로 활동계획은?

"나를 불러주는 곳, 원하는 곳에서 일하게 될 것 같다. 또 팬들이 원하는 곳에서 일하겠다"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다면?

"예전부터 김선아 선배님을 좋아했다. 김선아 선배님과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를 부탁한다.

"나를 잊지 않고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사실 군 생활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팬, 전우들이 있어서,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2년을 버틸 수 있었다. 받은 사랑이 너무 많아서 부끄럽지 않은 군 생활을 하고 싶었다.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연기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고 받은 사랑을 갚아 나가겠다. 먼 길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한편, 윤시윤은 지난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했으며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총리와 나',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등에 출연했다. 윤시윤의 차기작은 현재 정해지지 않았다. 

songkh88@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송경한 기자 songkh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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