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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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박은석 "400년 전과 지금 사랑하는 방식 달라"

기사입력 2016.01.26 16:42 / 기사수정 2016.01.26 16:4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박은석이 초연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준수, 박은석, 임혜영, 강홍석, 진태화, 이예은과 신춘수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이날 박은석은 '드라큘라'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어떻게 접근했냐는 질문에 "초연에서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라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서 재연을 위해 '드라큘라' 원작을 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찾아봤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21세기의 사랑과 '드라큘라'의 사랑은 다르다고 생각했다. 지금처럼 휴대폰으로 쉽게 만날 수 없기도 하고, 또 운명적이기도 하다. 전쟁을 하던 사람이라는 특수성이 있다"라고 말하며 "저 같은 경우에는 드라큘라의 삶에 더욱 집중하고 삶의 여정을 더 이해해보려고 한다"며 '드라큘라'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드러냈다.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큘라가 400년 동안 잊지 못했던 여인 미나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다. 천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으로 재탄생한 작품으로, 200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아왔다.

'드라큘라'는 2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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