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20 10:16
2월 13부터 대학로 수현재 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연극 '얼음'으로 의기투합한 장진과 김무열이 패션지 그라치아와 만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화려한 패턴 셔츠로 남성다운 면모를 과시한 두 사람은 이번 화보에서 감독과 배우 이상의 케미를 보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얼음'을 연출한 장진은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에 대해 “어떤 마을에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18세 소년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 무대엔 단 두 명의 배우만 나온다. 소년 없이 두 명의 형사가 빈 의자를 놓고 연기하기 때문이다”라며 “무대가 줄 수 있는 환영이 얼마나 관객들의 감각에 전달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관객들에겐 아마 새로운 체험이 될 거다”라고 감상포인트를 짚어줬다.
이번 작품을 위해 오로지 연습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김무열은 “처음 만나서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감독님 눈이 막 초롱초롱 빛나더라.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며 이번 작품을 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장진과 김무열의 화보와 인터뷰는 1월 20일 발행되는 그라치아 2월 1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그라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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