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황신혜·이진이 모녀가 우간다 어린이에게 희망을 전했다.
20일 방송되는 MBC '지구촌 어린이돕기 희망더하기 - 우간다편'에는 우간다로 떠난 배우 황신혜, 모델 이진이 모녀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아프리카를 처음 찾은 황신혜, 이진이 모녀는 우간다 굴루 지역에서 뜨거운 태양아래 자기 몸보다 큰 빗자루를 머리에 이고 다니는 9살 소녀 클라비아를 만났다. 머리에 생긴 상처보다 학교에 다니지 못해 더 마음이 아프다는 클라비아의 눈물을 마주했다.
굴루의 또 다른 지역에서 만난 브라이언 형제는 어릴 적 에이즈로 부모님을 잃은 후 유일한 보호자였던 할머니의 장례식을 치르고 있었다. 황신혜는 말라리아 후유증으로 장애가 생긴 5살 동생 오켈로를 돌보면서 학교를 다니는 브라이언에게 따뜻한 한 끼를 만들어줬다. 또 "꼭 다시 와서 따뜻한 밥을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황신혜는 우간다에 다녀온 소감에 대해 "어려운 상황을 밝게 이겨내려고 하는 아이들을 보니까 오히려 제가 얻어가는게 많다"고 전했다.
또 이번 방송에서는 1년 전 '2015 희망더하기'에서 만난 우간다 암브로스와 산드라의 뒷 이야기도 함께 전한다.
'희망더하기 - 우간다편'은 20일 오후 12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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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