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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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윤손하 교란에 흔들렸다 '김명민에 배신감'

기사입력 2016.01.18 22:25 / 기사수정 2016.01.18 22:25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윤손하의 교란에 흔들렸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1회에서는 초영(윤손하 분)이 이방원(유아인)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초영은 이방원에게 정도전(김명민)과 정몽주(김의성)가 나눈 대화를 서로 말하자고 제안했다. 초영은 두 사람의 대화 앞부분을 듣고, 이방원은 뒷부분을 들었던 것. 초영은 "이성계 장군을 왕이라는 감옥에 가둔다. 이성계 장군의 일족도 모두 가둔다. 왕이 다스리는 나라가 아니라 법과 제도와 율령을 총괄하는 재상이 다스리는 나라"라며 정도전의 말을 전했다.

앞서 정도전은 "강자들을 모두 가두고 약자들이 최소한의 풍요를 느끼며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세상 그것이 태평성대가 아니겠습니까. 법과 제도와 율령, 그리고 서로 간의 견제입니다"라며 정몽주를 설득했다.

이방원은 "왕 개인에게 나라의 명운을 거는 것보다 법과 제도, 율령에 나라의 명운을 거는 것이 당연하고 옳은 선택이야"라며 못 박았고, 초영은 "하지만 싫으시지요. 세상에 아무리 좋은 나라라고 해도 자기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라를 좋아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그렇게 선택된 재상이 잘 하라는 법은 어디 있습니까. 사대부들이란 늘 파벌을 만드는 존재들인 걸요"라며 이간질했다.

특히 초영은 "우리 무명은 새 나라를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성계 장군이 왕이 되는 것을 지원하려 했습니다. 우리는 같은 편입니다. 딱 한 가지만 제외하고요. 사전혁파"라며 새 나라를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고, 이방원은 "자기네 땅이나 지키려는 소인배들이었다는 말인가. 난 무명은 조금 더 큰 뜻이 있는 줄 알았지"라며 조롱했다.

그러나 이후 이방원은 '진정 그 나라에는 제 자리가 없고 저는 길을 또 잃었단 말입니까'라며 괴로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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